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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페인트 올 순익 작년 2배

◎원재료값 하락 등 따라 45억 달할 듯/안양곧장 화재보험금 100여억도 유입노루표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대한페인트(대표 한영재)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안양공장 화재에 따른 보험금 수령으로 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백% 가까이 증가한 4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8일 대한페인트 관계자는 『올해 주원료인 이산화티타늄과 합성수지의 가격하락과 지난 7월 안양공장 화재로 인한 보험금 유입등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화재로 인한 생산차질로 올해 매출과 경상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8.6%·28.2% 증가한 1천7백억원·40억원으로 예상되나 순이익은 1백% 증가한 45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합성수지 가격은 국내외 유화업체의 신증설로 전년보다 10∼20% 가량 하락했고 안료용 이산화티타늄의 가격도 외국업체의 신증설로 지난해말보다 17% 가량 하락, 매출중 원재료 비중이 80%에 이르는 대한페인트의 수익성 호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안양공장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1백20억∼1백3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동양화재등 4개 보험사에 1백92억원어치의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어 이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도 기대되고 있다. 대한페인트는 화재보험 외에 화재등으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었을 경우에 대비해 영업휴지보험에도 가입, 이 부문에서만 최소한 10억원 이상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밖에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한자동차도료 등으로부터 상반기 3억4천만원의 영업권 수익이 발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4억∼5억원 가량의 영업권 수익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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