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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세대 이통기술 상용화 속도 낸다
입력2009-06-25 18:35:53
수정
2009.06.25 18:35:53
시험용 단말기 美FCC서 승인
LG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사에 공급한 4G LTE(Long Term Evolution) 시험용 단말 'M13'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M13은 버라이즌사의 실제 상용 주파수인 850/1900MHz(CDMA EV-DO 방식)와 700MHz(LTE 방식)를 함께 지원해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전송할 수 있는 단말이다. M13은 내년 세계 최초로 LTE 상용화에 나설 계획인 버라이즌사의 네트워크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가 내년에 실시할 LTE 서비스에 데이터 모뎀을 공급한다.
2007년 세계 최초로 LTE 상용기술 시연에 성공한 LG전자는 LTE 관련 300여건의 특허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LTE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LTE 단말 모뎀칩을 독자개발, 하향(다운로드) 60Mbps, 상향(업로드) 20Mbps 속도로 HD급 고화질 영화 4편을 동시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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