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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일본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일본 1위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의 앱스토어 ‘도코모마켓’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진출하게 된다. 우선 일본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춘 게임과 각종 애플리케이션 30여종이 등록되고 연말까지 100여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NTT도코모의 가입자 수는 5,000만명이다. 이는 한중일 애플리케이션 협력을 위한 ‘오아시스(OASISㆍOne Asia Super Inter Store)’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KT는 NTT도코모ㆍ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지난 1월 전략적 협정을 맺고 애플리케이션 교류에 나서고 있다. KT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마켓(MM)에 숍인숍 형태로 올레마켓을 입점시켰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일본은 좋은 콘텐츠를 유료로 구입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 국내의 우수 애플리케이션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오아시스를 통해 한중일 협력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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