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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분당·평촌 등 신도시 하락폭 확대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둘째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신도시는 지난 주에 하락 폭이 0.06%에 달해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수도권 전체는 인천과 의정부 지역의 상승세로 인해 지난 6월 이후 오름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서울은 급매물로 인해 0.01% 떨어졌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도권은 0.01%의 상승률을 보여 전주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0.01%, 신도시는 0.06% 떨어졌다. 전세 가격은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이 나란히 약세를 보였으며 서울은 별다른 변동 폭 없이 한 주를 마감했다. 서울 매매 시장은 동작구가 0.22% 떨어져 가장 두드러진 하락율을 기록한 가운데 송파(-0.12%)와 광진(-0.06%)ㆍ강동(-0.05%)ㆍ강남(-0.04%)ㆍ강서(-0.03%) 등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동작구의 가격 하락세는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 1가구 2주택 물량이 시장에 일부 나온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강서 화곡 2주구 입주로 인한 급매물도 강서지역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노원(0.18%)과 서대문(0.17%) 용산(0.14%) 성북(0.12%) 은평(0.10%)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의 경우 중소형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 가운데 실제 거래는 많지 않다는 것이 인근 중개사들의 전언이다. 서대문구 역시 최근 명지대 인근의 재건축 정비 예정구역 지정과 홍제동과 홍은동 일대의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시 지역은 분당과 평촌 등이 각각 0.12%와 0.02% 급락해 신도시 지역의 전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산본은 최근 일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세가 진정되는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은 0.01%의 상승률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1월초 0.03%의 상승률 보인 이후 상승 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과천은 0.24% 떨어졌고 화성(-0.10%)과 오산(-0.10%) 파주(-0.0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수요 급감으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에선 서대문구가 0.12% 오른 가운데 동작구(-0.24%)와 광진구(-0.15%) 등이 가파른 낙폭을 나타냈다. 수도권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군포(-0.18%)와 화성(-0.11%) 등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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