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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교역량 7년내 두배로"

닝푸쿠이 주한中대사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14일 “한류가 중국인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며 “양국간 상호교류 증진을 통해 올해 1,000억달러 수준인 한중 교역량이 오는 2012년에는 2,000억달러까지 늘어나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닝 대사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에서 “최근 한국이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한 덕분에 오는 2012년 양국 교역량 2,000억달러 달성이 쉬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류가 이미 전지역을 휩쓸었다”며 “중국에 가면 밤낮으로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닝 대사는 이어 북핵 6자 회담과 관련해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유사한 입장”이라며 “북한과 미국의 상호신뢰 증진만이 6자 회담 진척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닝 대사는 “6자 회담의 성격이 복잡하기 때문에 직선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곡선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향후 6자 회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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