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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락장교·의료지원단 파병요청
입력2001-11-15 00:00:00
수정
2001.11.15 00:00:00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테러 군사작전과 관련, 최근 우리 정부에 연락장교단과 의료지원단의 파병을 공식 요청했다.제33차 한ㆍ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동신 국방장관은 14일(한국시간 15일 새벽)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미국이 연락장교단과 의료지원단의 파병을 한국에 공식으로 요청한 것을 환영하며 대테러 군사작전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황의돈 국방부대변인이 전했다.
그 동안 우리 정부는 연락장교단 10여명, 이동외과 병원급 의료지원단 150명과 함께 해군ㆍ공군 수송단의 파병을 검토해왔으나 이번에 미국은 수송단을 제외한 의료지원단과 연락장교단 파병을 요청해왔다고 황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처럼 미국이 공식으로 파병을 요청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파병장소와 시기를 구체화하고 국무회의와 국회동의 절차 등을 거쳐 파병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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