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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숫자마케팅으로 국내 최고의 치약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애경의 '2080치약'이 최근 한방차를 컨셉트로 한 '청은차'로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애경이 야심차게 선보인 전통비방의 젊은 한방치약 '2080 청은차'는 그동안 씁쓸한 맛으로 외면받아오던 한방치약의 부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제품이다. 한방치약은 지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소금의 짜고 텁텁한 맛 때문에 젊은 층에게 외면 받으며 현재 일부 중장년층만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입지가 좁아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애경이 야심차게 내놓은 '2080 청은차'는 ▦잇몸건강에 관심이 많은 25~35세 소비자 ▦기존 한방치약의 맛과 향이 부담스러워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위해 차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전통 차를 컨셉트로 만든 한방치약이다. '2080 청은차'는 동의보감에 소개된 잇몸건강에 좋은 소금과 예로부터 즐겨 마시던 구강건강에 좋은 석류, 감초, 보이, 옥수수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맛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을뿐 아니라 충치예방과 잇몸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잇몸 건강 유지에 좋은 전통차의 성분은 사용 후 개운함을 느끼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방차 성분으로 처방된 치약 느낌을 살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해 한방치약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석주 애경 마케팅부문 상무는 "전통차 컨셉트의 한방치약을 출시해 기존 한방치약에 거부감을 가졌던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80 청은차'는 '개운한 한방치약'이라는 주제의 TV CF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매장과 고객 접점에서 광고 및 제품 컨셉트를 홍보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체험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도 교실과 양치 교실을 비롯해 문화공연과 연계한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은차의 인지도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대대적인 샘플 제공으로 소비자의 체험기회를 늘려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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