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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1분기 GDP 성장률 관심 집중

[국내경제] 1분기 GDP 성장률 관심 집중 • [국제경제] 美 물가지수 잇달아 발표 주목 경기회복이 연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올 경제성장률 목표 5%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20일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발표한다. 박승 한은 총재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올 1ㆍ4분기 GDP 성장률이 3%가 못 되는 것 같다”고 말한 점을 미뤄볼 때 1분기 성장률이 2%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가 17일 발표하는 4월 고용동향도 주목된다. 실물지표가 더디게 나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실업률이 소폭 감소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에 다소나마 희망을 실어줬던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 중국 위앤화 평가절상설이 단순한 ‘설(說)’로 끝날지도 주요 관심사 중에 하나다. 이번주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각종 중소기업 행사들이 개최된다. 16일에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간담회’가 열리며 17일에는 중기청장 주재로 전국중소기업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어떤 지원책들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의 폐연료봉 인출사태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북 핵 문제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중다. 북측이 제안한 ‘16∼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남북관계 정상화에 이어, 북 핵 6자 회담 재개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북한의 제안의도와 한ㆍ미 양국 정부가 어떤 자세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유전게이트, 청계천 재개발 비리, 한국노총 복지센터 건립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이번주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게이트와 관련해 계속 거명되고 있는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 출신인 이기명씨, 이희범 산자부 장관 등의 소환조사에 시선이 집중된다. 또 16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장관급 전체회의에서는 로스쿨 도 입안 등 사법개혁안을 확정한다. 이밖에 국회에서는 ‘쌀 국정조사’ 자료제출 등 사전조사가 진행된다. 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지난 대선 당시의 병풍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 논란도 새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25주년을 맞아 여야 정치권의 지도부가 대거 광주로 내려간다.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5-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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