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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흥통신, 호주에 DVR 1,400만달러 수출

창흥통신(대표 이갑열·李甲烈)은 16일 버스·택시강도 예방목적으로 차내에 설치하는 DVR(모델명 DVR2200)을 호주 AMDI사를 통해 7,000대가량 수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초당 60프레임(1초동안 찍히는 정지화면수, 20프레임이 넘으면 동영상)의 속도로 녹화와 재생이 동영상으로 가능하다. 또 각 카메라별로 프레임수를 조정할 수 있어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건발생 전후 99초까지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하나의 본체에 기본 카메라 4대를 설치할 수 있으며 초소형으로 만들어져 버스·열차 등 응용범위가 넓다. 이갑열사장은 『뉴사우스웰스주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DVR설치를 법제화한 곳으로 이번 수출은 초두물량』이라며 『다른 주에서도 법령을 제정하고 있어 연간 총 수요가 6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李사장은 이어 『캡캠(CAB CAM)·레이우드(RAYWOOD)등 호주유수의 업체들과 경쟁에서 이긴 것』이라며 『호주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VR은 차량이나 기타 안전감시가 필요한 곳에서 저장·기록·관리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VTR장비의 대체품으로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검색이 편리하다. 창흥통신 제품에는 위치파악시스템(GPS)기능을 옵션으로 내장할 수 있도록 돼있다. 창흥통신은 중국에도 대규모 수출을 예정하고 있어 올해 이 품목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창흥통신은 통신장비전문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240억 매출에 32억의 흑자를 냈다. 올 상반기중 코스닥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 (0342)765-3743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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