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에서 지구촌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공인구 아디다스의 ‘팀가이스트(Teamgeist)’가 공개됐다. ‘팀 스피리트(팀 정신)’이라는 뜻의 팀가이스트는 흰색과 검은색에 황금빛이 부가된 디자인이며 단 14조각으로만 꿰매져 선수들이 정확도와 컨트롤에서 놀라운 향상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다스측의 설명이다. 아디다스가 자랑하는 팀가이스트의 특징은 공을 구성하는 가죽 조각의 수를 기존 32개에서 14개로 줄임으로써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어 냈다는 것. 또 고열고압 접착 처리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고 흰색과 검은색은 독일대표팀 유니폼에 대한 경의를 표시하도록 했다. 한편 FIFA는 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공인구를 도입했으며 2002한일월드컵 때는 ‘피버노바’가 공인구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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