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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ㆍ염동연씨 계좌 압수수색 영장
입력2003-04-16 00:00:00
수정
2003.04.16 00:00:00
김한진 기자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6일 안희정ㆍ염동연씨 개인 및 가족 등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압수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안ㆍ염씨 등이 관리해온 자금의 입출금 내역 등을 집중 추적,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각각 건네받은 2억원과 5,000만원의 용처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안씨에게 2억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김 전 회장의 동생 김효근(전 닉스 대표)씨를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며 현재 투병 중인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에 대해서도 방문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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