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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차기 호위함 동력제공업체 선정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롤스로이스 홈페이지 캡쳐
동력시스템 공급업체 롤스로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FFX 호위함에 동력을 제공할 MT30 가스터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MT30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드류 마쉬 롤스로이스 해군사업 사장은 “MT30은 세계에서 가장 첨단화된 해군 함정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엔진”이라며 “MT30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호위함을 인도하는데 있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 해군과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T30은 4,500만시간 이상의 운용 경험과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롤스로이스 항공 엔진 기술에서 파생된 엔진이다.
FFX 배치II 사업은 8척의 호위함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번 MT30 선정은 이 사업의 첫 호위함을 위한 것이며 대우해양조선에서 건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MT30은 미국 해군의 DDG-1000 줌왈트급 구축함과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미 해군의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에서 운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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