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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ps 초고속망 광주소 시범서비스
입력2003-12-08 00:00:00
수정
2003.12.08 00:00:00
정두환 기자
하나의 망으로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음성ㆍ고품질(HD)방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통신ㆍ방송 융합형 서비스(FTTH)가 광주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원장 임주환)은 오는 10일부터 광주시 북구 첨단지구에서 최근 개발한`품질보장형 수동형 이더넷 광가입자망(EPON)`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ETRI와 광주시ㆍ한국케이블TV광주방송ㆍ삼성전자ㆍLG전선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ETRI측은 내년 4월까지 아파트ㆍ학교ㆍ사무실 등 100여곳을 대상으로 HD급 CATV방송, 주문형비디오(VoD), 고속영상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EPON 시스템은 기존 인터넷보다 5배정도 빠른 최대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최대 20㎞거리까지 DVD동영상 영화 1편을 5.6초에 다운로드 받거나, MP3 음악파일을 1초에 333편까지 주고 받을 수 있다고 ETRI측은 설명했다.
양재우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하나의 광케이블로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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