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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코암CNC와 매각재협상
입력2002-09-01 00:00:00
수정
2002.09.01 00:00:00
법정관리 중인 한신공영의 건설 부문이 코암CNC에 매각될 전망이다.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1일 "지난해 한신공영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견 차이로 무산됐던 코암CNC와 매각협상을 다시 벌이고 있다"며 "지난해와는 달리 코암CNC측이 인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법원도 코암CNC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암CNC는 조만간 법원에 최종제안서를 제출, 한신공영 건설 부문을 인수할 방침이다. 정용택 코암CNC 상무는 "이른 시일 안에 법원에 최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번 최종제안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해 성사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암CNC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한신공영을 4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해놓고는 지난 4월 최종제안서에서는 우발채무 등을 이유로 101억원으로 수정 제시해 협상이 불발됐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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