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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이홀딩스 3분기 실적모멘텀

휴대폰용 마이크론폰 업체인 비에스이홀딩스의 3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데 힘입어 실적 모멘텀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증권은 15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비에스이홀딩스의 3ㆍ4분기 매출액이 2ㆍ4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상반기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실적전망의 이유로 ▦국내외 핸드셋 업체들의 두자릿수에 달하는 출하량 증가 ▦단가와 수익성이 좋은 4파이 제품의 비중확대 등을 꼽았다. 비에스이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비에스이의 휴대폰용 마이크로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34%로 경쟁업체인 일본의 호시덴이나 마쓰시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계속된 특허 관련 법정분쟁으로 인해 코스닥시장에 직접 상장하지 못하고 우회상장했다. 박주평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소송 관련 우발손실이 해소돼 밸류에이션 할인요소가 사라진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스이홀딩스의 주가는 법정분쟁이 해결되면서 이달 초 1만원에서 1만4,50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1만4,000원대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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