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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꿈꾼다]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창호 시장 선점 주력

LG하우시스 직영점에서 모델이 고단열 알루미늄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작년 4월 LG화학에서 분할된 이래 대한민국 생활공간 트렌드와 미래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신사업에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정도로 다각적인 신사업 확대 노력을 기울이며 영속적인 일등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복합소재 개발, 표면처리, 점ㆍ접착 기술 등의 핵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고단열성 창호재, 기능성 유리, 기능성 점착필름(PSAA), ITㆍ가전용 고기능 표면소재(IMD), 고효율 진공단열재, 친환경 합성목재 등 신사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선 빠르게 성장하는 알루미늄 창호시장을 선점하고 고급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LG하우시스는 작년 3월 일본 알루미늄 창호 1위 업체인 토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LG-토스템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완공 목표로 충청도에 알루미늄 창호공장도 건설 중이다. 오는 2012년에는 이 분야에서만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 회사측의 목표다.

기능성 유리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유리 사이에 크립톤(Kr) 가스를 넣는 신기술을 적용해 열손실과 소음을 줄인 '크립톤 삼중유리'을 비롯한 고기능성 유리를 창호와 연계,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창호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코팅 및 인쇄 기술, 정밀 사출 및 점접착 소재기술, 디자인 개발력 등을 기반으로 가전 및 IT용 소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광고용 점착필름 '바이오 PSA'를 출시하는 등 기능성 점착필름(PSAA)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해 개발, 출시한 고효율 진공단열재(V-Panel)의 경우 냉장고 등 가전용은 물론이고 건축용이나 냉동차량, 자판기 등 산업용으로 활용이 가능해 그린홈ㆍ그린오피스를 실현하는 핵심소재로 각광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핵심 기술에 기반한 친환경ㆍ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은 물론 감성 디자인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친환경 그린 소재 및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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