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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도 세대교체 바람
입력2005-03-24 18:58:22
수정
2005.03.24 18:58:22
청 차장에 행시 20회 전군표씨 내정
국세청 차장에 전군표(51) 조사국장이 내정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인사심사위원회를 열어 국세청 차장에 전 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윤종훈(56) 부산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오재구(58)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임명하는 내용의 국세청 1급 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전 내정자가 행시 17∼19기를 제치고 이주성 청장(16회)에 이어 ‘서열 2위’인 차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타 정부부처에 비해 승진이 늦고 인사적체가 심한 국세청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청장의 행시 동기와 일부 고참 국장, 지방청장의 경우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승진이 늦고 인사적체가 심한 곳으로 국장급이 다른 부처 장ㆍ차관과 행시 기수가 비슷할 정도다.
◇전군표 국세청 차장 내정자 ▲54년 강원 삼척생 ▲강릉고, 경북대 법대 졸업 ▲79년 행시 20회 ▲춘천ㆍ장항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3분과 파견 ▲서울청 조사1국장 ▦조사국장
◇윤종훈 서울지방국세청장 내정자 ▲49년 경북 예천생 ▲계성고ㆍ성균관대 법대 졸업 ▲76년 행시 18회 ▲국세청 심사2과장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부산청장
◇오재구 중부지방국세청장 내정자 ▲47년 전남 함평생 ▲광주제일고ㆍ방송통신대 졸업 ▲순천ㆍ광주서장 ▲소비세과장 ▲중부청 조사1국장 ▲감사관 ▲광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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