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수들 첨단장비로 코스 농락
입력2006-07-21 17:32:07
수정
2006.07.21 17:32:07
언더파 67명 최다기록 경신
○…39년만에 브리티시오픈을 유치한 로열리버풀링크스가 첨단 장비로 무장한 선수들에게 농락당했다. 1라운드 결과 언더파 기록자가 무려 67명으로 역대 1라운드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 공식 기록집계가 시작된 56년 이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언더파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95년으로 59명이었다.
코스 전장이 비교적 짧아 러프와 벙커를 피해 공략하기 어렵지 않은데다 대회 직전 내린 비로 그린이 부드러워진 덕. 이날 60타대 기록자도 32명이나 됐다.
○…벙커를 피하느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티 샷 클럽을 다양하게 사용한 가운데 타이거 우즈도 드라이버를 단 한번만 사용. 주로 롱 아이언으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던 우즈가 드라이버를 잡은 홀은 파5의 16번홀로 327야드를 날렸다. 볼이 왼쪽으로 떨어졌으나 4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2온한 우즈는 2퍼트로 버디를 기록했다.
○…우즈와 닉 팔도가 내내 냉랭한 분위속에 동반 라운드를 했다. 전날 연습장에서 악수와 간단한 대화를 나눠 이들의 악수 여부에 내기까지 건 도박사들을 머쓱하게 했던 둘은 이날 거의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다. 1번홀 티 샷 직전 어색하게 악수를 나눈 뒤 바로 몸을 돌려 버린 것. 두 선수의 냉전은 지난해 뷰익인비테이셔널 때 방송해설을 하던 팔도가 우즈의 스윙을 비판한 뒤 생겼다. 팔도는 이날 5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