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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아반떼 '화려한 신고식'

시판 첫날 8,000대이상 팔려 내수부진 숨통

현대차 신형 아반떼 '화려한 신고식' 시판 첫날 8,000대이상 팔려 내수부진 숨통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판매 첫날 8,000대의 계약고를 돌파하며 내수부진 돌파에 숨통을 틔웠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신형 아반떼에 예약건까지 포함해 8,000건 이상의 주문이 쇄도하며 인기 몰이에 나섰다. 현대차 제품중 시판 첫날 8,000대를 돌파한 것은 그랜저와 트라제에 이어 역대 3번째며 베스트셀러인 NF쏘나타의 판매량(첫날 7,504대 계약)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신형 아반떼 생산물량이 월간 2만4,000여대 수준인데다가 조만간 해외수출이 시작되면 내수 배정물량이 더욱 줄어 소비자가 차량 매수계약후 인도를 받기까지는 한 달여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현대차판매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신형아반떼가 구형보다 엔진 등의 주요 부품에서 크게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이 크지 않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 2006/06/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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