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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스타' 50여명 대학강단에
입력2004-09-19 17:52:58
수정
2004.09.19 17:52:58
박용성 회장·제프리 존스등 "시장경제 알리기"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 등 경제계 간판급 스타들이 대학에 대거 출강, ‘시장경제’ 알리기에 나선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학기부터 연세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 등 전국 17개 대학에서 현장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경제의 이해’ 등의 친시장 교육 교양과목이 개설됐다.
이들 강좌에는 박 상의 회장, 현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중소기업연구원장,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와 박용만 두산그룹 사장, 남중수 KTF 사장, 이필곤 전 삼성중국본사 회장, 정재호 LG경영개발원 부사장, 김석 삼성카드 부사장, 유철호 대우건설 고문, 이금룡 이니시스 대표 등 기업체 CEO와 조환익 산자부 차관, 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안충영 KIEP 원장 등 50여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경제학 비전공자의 수강을 위해 교양강좌로 개설되는 이들 강좌는 지난 1학기에는 10개 대학에서 실시됐으며 대학교수뿐만 아니라 기업인ㆍ관계ㆍ언론계ㆍ법조계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팀 티칭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대학들이 ‘시장경제의 이해’ 등의 강좌 개설을 확대하는 것은 학생들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경련은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경제인들의 대학강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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