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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지난달 산업생산 0.6%↓… 6월 부진심화 우려

자동차·반도체생산 줄어 광공업 1.3% 감소탓

기업재고율 127.3%로 77개월만 최고… 설비투자도 줄어

소매판매는 보합… “메르스 여파로 6월 부진심화 우려”

지속된 수출부진으로 5월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째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6% 줄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주력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생산이 줄어 광공업 생산이 1.3% 감소한데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이 줄면서 기업 재고율은 127.3%로 7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1.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가전제품등의 내구재 판매는 감소했지만 의복같은 준내구재와 차량연료 등의 비내구재 판매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메르스가 5월 산업생산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메르스 여파로 이번달의 산업활동 지표는 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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