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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설 유감 민간인사 중 적임자 물색"
입력2004-11-28 17:32:47
수정
2004.11.28 17:32:47
정광선 추천위원장
통합거래소 이사장추천위원장인 정광선 중앙대 교수는 28일 본지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결정한 통합거래소 이사장 추천 결과를 놓고 외압설 등이 제기돼 (정부에) 유감을 표시했다”며 “12월 둘째주 초까지 민간인사들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사를 물색해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9일 추천위원회의를 열어 추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며 “민간쪽을 중심으로 자격자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향후 일정은.
▲지난번 지원자 6명 중에는 외국에 거주하는 1명 외에는 민간인이 없었다. 민간쪽 발굴을 위해 헤드헌팅과 추천위원 개별추천, 지원 등을 종합할 계획이다. 관료출신들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많이 거명됐기 때문에 민간쪽에서 자격자를 발굴한다는 것이며 관료출신들을 배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사장 후보 추천은 언제까지 하나.
▲시일이 촉박하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진행하겠다. 12월 둘째주 초까지는 마무리하려고 한다.
-권영준 교수가 외압이 있었다고 했는데.
▲권 교수가 압력으로 느꼈다고 하지만 청탁성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머지 추천위원들은 외압성 전화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는 전문가적 양심에 따라 후보를 추천했다. 외압이 있더라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민간에서 마땅한 전문가가 없는 것도 문제 아닌가.
▲국민은행장 때도 민간에서 발굴해서 선임한 사례가 있다. 가능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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