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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이 지난해 미국 홈쇼핑시장에서 1,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최고 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글로벌 1위 홈쇼핑업체인 미국 QVC로부터 매출 증가율 우수기업으로 뽑혀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홈쇼핑시장에서 1,600만 달러의 청소기를 판매해 전년의 700만 달러에 비해 253%나 급증, QVC 거래기업 가운데 매출 신장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은 카펫청소에 편리한 '살균트레이'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고 대기시간이 짧은 '순간분사식 스팀청소기'를 주력모델로 내세우는 등 철저한 현지화전략이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희 대표는 "지난해 홈쇼핑시장을 포함해 미국에서 총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진공청소기, 살균기 등 다양한 제품 판매를 통해 올해 매출을 8,000만 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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