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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지수 연중 최저치 추락


[종합시황] 지수 연중 최저치 추락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지수가 ‘버냉키 쇼크’로 또다시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보다 34.78포인트(2.67%) 떨어진 1,266.8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751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96억원, 2,264억원을 내다팔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증권(-5.35%), 의료정밀(-5.34%), 섬유(-4.45%), 의약품(-4.2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줄줄이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59만9,000원을 기록, 6개월만에 60만원 밑으로 떨어졌고 포스코(-3.49%), SK텔레콤(-2.22%), 현대차(-0.91%) 등 모든 대형주가 하락했다. 반면 롯데쇼핑은 2.39% 상승한 36만4,500원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SK네트웍스도 11.96% 올라 4일 연속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35.80포인트(5.98%) 하락한 562.9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560선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9월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21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25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출판, 매체복제(-9.00%), 의료, 정밀기기(-8.57%), 운송(-7.8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엠파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CJ인터넷(-9.88%), 네오위즈(-9.04%), 휴맥스(-8.91%) 등 인터넷 관련주가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하나투어도 –7.99% 떨어졌고 LG텔레콤(-6.98%)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 63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59개를 포함, 857개에 달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4.10포인트 오른 164.3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5,322계약, 2,833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7,651계약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2만7,266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3,854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13을 기록, 콘탱고 상태로 돌아섰다. 입력시간 : 2006/06/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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