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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규제에도… 카드 사용액 급증
입력2011-08-18 17:40:24
수정
2011.08.18 17:40:24
7월 승인액 16.6% 늘어 38조7000억 달해
금융 당국의 신용카드 규제에도 불구하고 카드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18일 지난 7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5,000억원(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1조1,000억원(3.0%)이 늘어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라 명목 사용액이 늘었고 대형 할인점이나 전자상거래ㆍ가전제품 등 일부 업종에서의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여신협회의 한 관계자는 "1,000원짜리 소액 카드결제도 늘고 있고 공공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경향도 짙어지면서 카드결제 승인실적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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