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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2∙4분기 장사 잘했다… 목표주가 5%↑

에스원이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2∙4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고 자사주 매입도 호재로 작용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26일 “2∙4분기 에스원의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34.3% 줄었지만 일회성비용인 휴가비 159억원을 빼면 오히려 기대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발행주식의 2%에 해당하는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상품판매 매출액이 1∙4분기보다 94억원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했고, 순증 가입자도 2,468명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 기대 수준을 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159억원의 휴가비를 지출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장사는 잘했다는 분석이다. 자사주 매입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자사주를 사들이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원이 발표한 100만주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보유 자사주는 기존 8%에서 11%로 늘어난다”며 “경영진 평가를 위해서라도 자사주 매입 추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조관련 사업개시 가능성에 따른 상징성도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5% 올려 잡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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