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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BI솔루션 도입 바람
입력2003-12-08 00:00:00
수정
2003.12.08 00:00:00
오현환 기자
기업 경영전략 결정을 지원해주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솔루션 도입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BI시장 전망이 밝아지자 중견 SI(시스템 통합)업체들의 신규 참여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KTㆍLG텔레콤 등 대기업들이 BI 솔루션 구축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장규모도 지난해 39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KT는 지난달 BI솔루션의 초기 단계인 전사적 데이터웨어하우스(EDW)를 구축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규모는 200억원이며 SAS와 사이베이스의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LG텔레콤은 지난달 EDW 구축사업을 완료했으며 KTF도 올해 초 EDW 솔루션을 삼성SDS에 발주, 현재 본격적인 구축작업을 진행중이다.
국민건강보험평가 심사평가원도 지난 9월 LG CNS를 통해 SAS와 사이베이스 제품을 활용한 EDW 구축을 마무리했다.
신인승 SAS 이사는“일반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은 BI솔루션이 경영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도입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팽창하자 올 들어서만 씨오텍ㆍ포시에스ㆍ위세아이텍ㆍLG엔시스 등이 새로 뛰어드는 등 BI솔루션 공급업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씨오텍은 통합솔루션(EAI)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합품질관리, 마이닝, OLAP, 쿼리&리포팅 등 다양한 툴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준비중이다. LG엔시스는 지난달 OLAP 솔루션의 국산화에 성공해 `ezDAS(Data Analysis Support)`를 출시했다.
◇BI솔루션이란=기업들이 보유한 수많은 데이터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 후 이를 적절한 방법으로 추출ㆍ가공해 경영전략을 결정, 실제 수익을 창출해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한국에 구축되고 있는 수준은 주로 데이터 통합ㆍ품질관리, 데이타 추출을 위한 툴이 도입되는 단계. EDW는 데이터하우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통합ㆍ품질관리에 해당하는 BI솔루션의 초기 단계 사업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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