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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녹는 무공해 포장재 개발

스티로품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생분해성 포장재가 국내에서 개발되어 상용화에 성공했다.부천대학 섬유과 이영목(李迎穆)교수가 ㈜상산소재(대표 박영배·朴英培)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공동개발한 이포장재는 현재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국내특허출원중이다. 또 상품화를 위해 「바이오폼」이라는 벤처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포장재로 널리 활용되었던 스티로폼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골판지로 대체되어 왔으나 골판지 포장재는 가격이 비싸고 제조과정에서 공해물질을 발생시키는 단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포장재는 사용후 일반접착풀로 재생시 공해배출이 없고 버리거나 매립할 경우에도 쉽게 분해되어 수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스티로폼이나 포장재에 비해 가격이 약 40% 저렴하고 완충성과 탄성, 강도, 성형도 등이 뛰어나 새포장재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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