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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톱' 박주영·신영록, 우즈벡 격파 선봉!
입력2007-11-16 17:19:49
수정
2007.11.16 17:19:49
박주영(서울)과 신영록(수원) 투 톱이 골 가뭄을 해소하며 베이징 행을 확정 짓기 위해 나선다.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ㆍMBC 생중계) 우즈베키스탄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3승1무로 조 선두지만 2위 바레인(3승1패)에 승점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라 이번 승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바레인이 역시 예선 5차전인 홈 경기에서 시리아에게 패한다면 태극 전사들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기만 해도 21일 펼쳐질 바레인과의 홈 경기와 관계없이 베이징 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바레인이 이길 경우에 대비해 다득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위해 박성화 감독은 신영록을 전방에 배치하고 박주영을 바로 아래에 세워 공격을 풀어가려는 쪽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박주영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맛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신영록은 2004년 10월 아시아청소년 선수권 8강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뽑는 등 우즈베키스탄과 상대했을 때 좋은 플레이를 보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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