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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금강산관광, 서커스와 노천온천으로 색다른 관광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모란봉교예단원의 서커스는 국내방송에도 소개돼 감탄사를 자아낸 바 있는데 매일 오후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공연된다. 북한의 서커스공연은 세계 최고수준. 널뛰기, 줄타기, 공중회전 등의 묘기를 보면서 정신없이 손뼉을 치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온정리온천도 지난 12월에만 1만2,000여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온정리온천은 조선 세조10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유명하다. 온정리(溫井里)라는 이름도 온천에서 유래했다. 이 온천은 지하 273M에서 뽑아낸 100% 천연온천수를 사용하고 일반수는 한방울도 섞지 않았다고 한다.
또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신경통, 노화방지, 피부질환,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가 새로 건설한 온천장은 연면적 1,900여평의 최신식 목욕탕으로 한번에 1,0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옥돌탕, 게르마늄온탕, 사우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눈덮인 비로봉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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