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하루 1만원으로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전세계 주요 56개국에서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인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해외 현지의 이동통신망(WCDMA)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줘 각국에서 끊김없는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케 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단말기에서 이용가능하며 T로밍 모바일 핫스팟 하나로 최대 3개 단말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최대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SK텔레콤 로밍 센터를 방문해 임대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 또한 이용 가능하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을 통해 로밍 서비스 이용자들이 데이터 이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서비스 제공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