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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둘째날] 이우근 교수 “국가주도의 중장기 계획과 꾸준한 투자를 통해 ‘창조경제’ 이룩해야”


이우근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학과 교수는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3’에 참석해 ‘중국의 과학발전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창조경제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강연에서 이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과학기술대국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의 동향을 비롯해 정부 주도하의 장기적 발전계획과 기업 및 학교의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중국의 창조경제는 국가주도의 중장기 계획을 통해 막강한 내수시장과 세계 최고의 생산공정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은 반도국가가 아니라 해양국가다”며 첨단국방기술 국가안보와 경제적 파급효과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SERENDIPITY’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우연한 것을 지속적으로 발견해내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창조경제는 어느 순간 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준비를 통해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며 창조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기업과 산학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교수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국제고체회로학회에서 중국 본토의 유일한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인정받아 2009년 ‘마퀴스 후스후’ 세계인명사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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