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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한반도 전쟁억제 평화유지"

金大中대통령은 13일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 "군통수권자로서 국토방위에 한치의 허술함도 없이 국가안보를 확립하겠으며, 만일의 경우 초전에 승리하는 태세를 확고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관함식을 마치고 외국초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를 위해 미국과 군사동맹관계를 확고히 견지하고 일본, 중국, 러시아와도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서태평양 여러나라와 유럽의 민주국가들과도 긴밀히 협조,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金대통령은 "강력한 해군이 국토방위는 물론 해운업, 수산업 발전에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은 여전히 진리"라며 해군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해군은 한편으로는 자기 나라를 지키고 또 한편으로는 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전통과 사명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해군에 당면한 책임과 가장 큰 사명은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우리의 바다를 방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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