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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매매 도입 후 외국인·기관 참여 늘어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이 폐쇄되면서 새로 도입된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간외 단일가 매매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5월30일 이후 8개월간의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ECN에 비해 거래시간과 체결회수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규모와 참여 투자자는 크게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ECN 당시에는 각각 45만주, 27억원에 그쳤으나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는 207만주, 91억원으로 늘었으며 하루 평균 거래종목수도 125개 종목에서 529개 종목으로 크게 확대됐다. 참여 투자자도 2천808명에서 7천674명으로 늘었는데, 특히 ECN에 거의 참여하지않았던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매매가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ECN 당시 매매 비중이 0.4%에 불과했던 외국인은 시간외단일가 매매에서는 비중이 2.8%로 늘었고 기관 투자자의 비중도 2.6%에서 4.4%로 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가 ECN을 성공적으로 대체하면서 장종료후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매매수요를 적절히 수용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참여가 증가해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하이닉스와 대우증권, 현대증권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조아제약, 큐엔에스 등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이 활발히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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