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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 <108> 관광·레져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데…

전공 변경보다 적성에 맞을지 판단을

Q : 수도권에 소재 4년제 대학에서 언론영상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제 적성과 흥미로 볼 때 졸업이후 관광 레저 분야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공과 관광레저 분야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상경계열 쪽의 경영학이나 무역학을 2전공으로 선택하려 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2전공은 별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말립니다. 몇몇 대학에 호텔관광대학이 있어 그 쪽으로 편입을 하거나 졸업 후 호텔관광분야 대학원에 진학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지만 관광 레저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상태라 지금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A :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관광레저 산업이 미래 유망 서비스 업종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관광레저 업계는 일반적으로 호텔, 여행, 종합 리조트(골프장, 스키장 등), 콘도, 테마파크 등 관광과 레저 시설을 포함하는 분야를 말합니다. 그러나 관광 레저 분야라고 해서 반드시 관련 전공자만 취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직무에 따라 관련 학교 또는 학과를 나오는 쪽이 유리할 수 있고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호텔을 예로 들면 일반 사무 관리직 혹은 비즈니스센터 관련 직의 경우에는 전공에 크게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국인과 외국인을 직접 응대하는 비즈니스센터 관련 직일 경우에는 외국어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을 최일선에서 직접 응대하는 직업군의 경우 외국어와 더불어 직무 관련 실무 경험, 서비스 마인드 등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관광 관련 학과에서는 학기 중에 실습을 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험적인 면에서 유리할 수가 있습니다. 관광 레저 분야에 진출하시고자 무작정 관련 대학원을 진학하거나 편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다간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관광레저 분야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그 분야에서 어떤 전문성을 갖출 것인지 그리고 개인의 적성과는 잘 맞을지 생각한 다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련 업무에 대한 능력을 갖추십시오. 아울러 적극성과 열정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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