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환율·국제 환율·국제 금리(국제금융)
입력1996-11-18 00:00:00
수정
1996.11.18 00:00:00
◎국제 금리지지선 6·25% 근접 장단기금리 안정세/국제 환율달러 강약 반복… 1백31엔대 거래 전망/국내 환율수급상황 안정… 8백31원내 강보합권▧국내 환율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8백27∼8백30원대의 좁은 범위에서 활발히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의 거래가 이같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국제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고 조달본부, 한전, 삼성물산 등 대기업의 수입 결제 수요와 재정차관 및 주식예탁 증서 발행 자금 등 공급 요인이 균형세를 이룬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주에는 주식 예탁 증서 발행 자금 유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 수급 상황도 안정세를 나타내어 원화 환율은 국제시장의 환율 움직임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큰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한 수입 결제 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8백26∼8백31원 범위의 강보합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제 환율
국제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전주의 급락세에 대한 조정장세가 이어졌다. 일본 대장성 관료의 엔화 강세 시사 발언의 여파로 1백12.00엔대가 무너졌던 달러화는 11일 소폭 상승하는 조정 장세를 보였다. 재향 군인의 날 연휴였던 11일은 시장의 적은 유동성을 틈탄 투기 매도 세력들로 인한 손절매 유발로 한때 1.5000 마르크대가 무너지기도 했으나 12일 독일 중앙은행 총재의 달러화 강세 지지발언으로 다시 회복되어 1.5100마르크 가까이까지 상승하였다.
14일 달러화는 달러/엔 약세 주장자로 알려진 버그스텐이 클린턴 행정부에 합류할 지 모른다는 소문에 다시 약세를 보이는 혼미한 장세가 계속되었다. 앞으로 달러화는 현 조정장세가 계속되면서 1백10.00∼1백13.00엔, 1.4950∼1.5250마르크 범위내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제 금리
지난주 미국 장기 금리는 주로 FOMC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로 출발하였다. 이후 그간의 하락에 대한 임시 반등을 시도하였으나 주중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 등의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 지표들이 예상대로 약하게 나타나고 또한 최근 약세를 보였던 미달러화가 강세로 반전되면서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여 장기 금리는 다시 하락하였다.
금주 미국 장기 금리는 금리 하락을 반전시킬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의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의 장기 금리가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또한 장기적인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6.25%가 가까워짐에 따라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장단기 금리 모두 현수준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