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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경영 나선 한신코아백화점 황춘기 사장(인터뷰)

◎할인점대응 안경·제빵·완구 등/매장내 할인점문점 적극개설한신코아백화점이 공격경영으로 돌아서고 있다. 한신공영은 그동안 유통업부문의 경영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 백화점의 대표자를 사장급으로 격상시키고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드는등 공격경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통사업조직을 강화하고 무한경쟁시대에 맞서기위한 사전포석으로 분석된다. 개방시대를 맞아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한신코아백화점 황춘기 사장(45)을 만나보았다. ­백화점부문 책임자가 사장급으로 격상된 배경은. ▲한마디로 유통사업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국내 유통업계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신업태 확산으로 치열한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신백화점의 영업력을 키우고 신규사업을 확대하는 일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한신코아백화점의 이미지를 특화시켜 나가겠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할인점들과 경쟁하기 위해 백화점 내에 안경·제빵·완구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킬러형 할인전문매장을 입주시킬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신규사업부문에서는 할인점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물색작업에 들어가 있다. ­할인점은 어떤 형태로 선보일 계획인가. ▲한신코아백화점의 강점가운데 하나가 생식품부문의 상품력이다. 이를 적극 활용해 슈퍼마켓형 대형 할인점인 「슈퍼센타」건립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한신코아백화점 영업상황은. ▲노원·광명·성남·대전점 등 4개점 영업이 지난 95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부터는 매출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 매출목표를 4천50억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유통사업을 강화키 위해 한신공영체제의 유통사업부문을 분리, 별도법인화할 의도는 없는가. ▲조직분리보다는 사업확대가 급선무라고 본다. 법인분리는 한신코아백화점이 충분한 경쟁력을 키우고 난 후에 생각해볼 일이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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