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정장선 '바퀴벌레 효과' 노려라
입력2007-10-31 17:39:52
수정
2007.10.31 17:39:52
"분기실적 호전 이어진 기업이 주가상승률 높다"
조정장에서는 ‘바퀴벌레 효과’ 종목(?)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대신증권은 “3ㆍ4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2ㆍ4분기에 좋은 실적을 낸 종목들인 경우가 많아 ‘바퀴벌레 효과’를 입증했다”며 “3ㆍ4분기 좋은 실적을 낸 회사가 4ㆍ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런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바퀴벌레 효과란 바퀴벌레 한 마리를 봤을 때 더 많은 바퀴벌레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당초 월가에서는 분식회계나 적자 등 일부 부실이 드러난 기업 등은 다른 부분에서도 숨겨진 부실이 크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한 차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이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바퀴벌레 효과를 이용한 종목선정은 향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주식이 아니라 기존 실적을 근거로 선정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실적호전 예상주와 차이가 있다.
조윤남 대신정권 투자전략부장은 “지난 8월17일 이후 반등 랠리를 주도했던 종목이 대부분 2ㆍ4분기 실적이 호전된 기업이었다”며 “연말까지 나타날지 모르는 한두 차례 조정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바퀴벌레 효과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2년 5월 이후 분기실적 보고서 마감월에 바퀴벌레 효과를 통해 선정된 종목을 편입, 투자할 경우 523%가 상승해 ??은 기간 144% 오른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