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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연말까지 1,200P 무난"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7일 「한국증시 변동성, 호재냐 악재냐」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국증시의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준은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며 적극적인 매수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CLSA는 한국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이유로 인터넷을 통한 초단기 매매와 대우채 환매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구조조정으로 인한 개별기업의 극심한 재무상태변동 등을 들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수가 지난해말 1,000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주식거래도 현재 세계최고수준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약 50%에 이르는 등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같은 초단기 매매가 지난 2년간 거래량폭증에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우그룹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대형투신사들이 주가하락기인데도 불구하고 주식매도에 나서는 바람에 주식시장에 조정현상이 나타났고 기업들의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며 수익률과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급변한 것도 한국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배경이 됐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현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우사태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적지 않다며 4월 총선이후 여당의 구조조정 의지 약화와향후 몇개월내 단기금리인상 및 엔화약세로 인한 경상수지 악화 가능성, 미국증시급락으로 인한 동반급락 가능성등도 여전히 한국 증시의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경제의 전반적인 펀더멘탈에 대한 위험이 크게 줄었으며 기업의 투명성과 시장인프라도 충분히 개선됐고 부채비율도 현저히 낮아져 종합주가지수 1,000선 미만에서의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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