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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축유 확대… 유가 상승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최원정 기자
미국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데도 불구하고 미 행정부가 전략비축유(SPR)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중동 정세불안으로 가뜩이나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를 더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23일 중동 지역 등의 석유공급 중단 사태에 대비한 국가 안보차원에서 현재 6억4,5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7억 배럴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이날 자체조사결과 휘발유 소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인 갤런당 1.738달러까지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계획 연기 기대감으로 소폭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와 미국의 전략비축유 확대 소식으로 다시 반등, 뉴욕상품시장(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이 배럴당 0.40달러 상승한 37.45달러로 마감했으며, 북해산브렌트유 5월물도 0.51달러 오른 33.31달러를 기록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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