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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 `네이트온`에 다자간 통화시스템 공급
입력2003-03-09 00:00:00
수정
2003.03.09 00:00:00
정민정 기자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휴림인터랙티브(대표 이원택)는 SK커뮤니케이션(대표 서진우)의 유무선 통합 메신저인 `네이트 온`에 `다자간통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휴대폰과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을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사람과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커뮤니티 상의 공지사항이나 모임을 편리하게 알릴 수 있다. 기존에도 이동통신 3사가 여러 사람과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회의 통화`기능을 제공했으나 대리점에서 별도의 신청을 하거나 특수번호를 눌러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 통화 비용을 한 사람이 모두 부담해야 하는 제약이 있어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휴림의 솔루션 공급을 통해 `네이트 온`고객은 이러한 문제점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원택 사장은 “문자메시지와 휴대폰 사용에 익숙한 10대에서 20대를 상대로 커뮤니티나 메신저에서 사용되면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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