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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PC 최종 부도/종소 컴퓨터 관련업체 자금난 우려
입력1997-01-31 00:00:00
수정
1997.01.31 00:00:00
싱가포르의 PC업체인 IPC의 국내 판매법인인 한국IPC(대표 김태호)가 지난 29일 최종 부도처리됨으로써 중소컴퓨터 관련 업체들의 자금압박 및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총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부도로 특히 한국IPC에 PC와 부품을 납품해 온 멀티그램, 세양정보통신, 성원정보기술, 벽산정보산업 등 중견컴퓨터업체들의 피해가 클 전망이다. 이들 업체중 싱가포르 본사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은 성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심한 자금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국IPC가 상대적으로 많은 거래를 해온 용산전자상가의 컴퓨터조립업체와 유통업체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2년 IPC가 95% 이상의 자본을 출자하면서 설립된 한국IPC는 지난해 지나친 판매확장에 따라 대리점으로부터 부실채권이 쏟아지는 등 자금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본사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올초 자본을 전액 철수한 상태였으며 결국 자금압박을 견디다 못해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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