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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14개社 조기정상화
입력2002-09-18 00:00:00
수정
2002.09.18 00:00:00
금감위, 세풍·미주제강등 4社 연내 졸업추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적용받고 있는 21개 기업 중 세풍과 미주제강ㆍKP케미칼ㆍ대우캐피탈 등 4개사가 올해 안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대우건설과 대우차판매 등 6개사는 올해 안에 자율추진기업으로 전환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14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고 7개사는 워크아웃을 계속 추진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부실기업퇴출원칙 정착방안'을 보고했다.
금감위는 내년 중 새한미디어와 동방생활산업을 조기졸업시키고 한창과 새한도 자율추진기업으로 전환, 올해 안에 조기졸업 또는 자율추진이 예정돼 있는 10개사를 포함해 총 14개사를 조기정상화할 계획이다.
또 쌍용자동차ㆍ쌍용건설ㆍ대우전자ㆍ오리온전기ㆍ갑을ㆍ충남방적ㆍ대우정밀 등 7개사는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매각 또는 자체 정상화 등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금감위는 아울러 부실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도산3법(회사정리법ㆍ화의법ㆍ파산법) 통합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만들어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도산법안은 현재 법무부 도산법제개선 실무위원회에서 주요 제정방향에 대한 논의를 끝내 조문화 작업이 추진 중이다.
금감위는 이밖에 시장원리에 따른 부실기업의 조기회생ㆍ퇴출 시스템이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을 채권은행의 관행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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