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시장 세계 1위로 올라선 아이디스의 김영달 대표이사가 벤처업계 최대 시상식인 벤처기업대상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벤처기업협회는 27일 개막하는 벤처코리아2009 행사에서 진행될 '2009년도 벤처기업대상'의 90개 벤처기업 및 유공 수상자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김영달 사장은 매년 매출의 70%을 웃도는 수출 실적을 올려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지난 97년 설립 이후 10여년 동안 매년 20%이상씩 매출을 늘리며 DVR분야에서 GE등 글로벌 기업을 누르고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사장은 "올 연말께 보안카메라 분야의 제품을 대거 출시, 전체 보안장비 시장에서도 세계 1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사장은 지속적인 차세대 LCD장비 기술 개발을 통해 액정주입기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LCD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영찬 골프존 사장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장을 만들어냄으로써 신규창업을 유도하고 약 1만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 산업포장에는 박지영 컴투스 사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효찬 일림나노템 사장 등 7개 업체 대표는 대통령표창, 최정문 지아이티 사장 등 7개 업체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다. 한정화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심사 위원회 위원장 등 16명은 유공자 부문의 표창을 수상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