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옵션만기일을 맞았지만 물량 부담이 크지 않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콜금리를 동결,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2.71포인트(0.19%) 내린 1,423.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2,221억원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0억원, 756억원 순매수했다. 보험업종이 2.92%로 크게 하락했고 전기가스업도 1.52% 내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업종도 내렸다. 반면 의약품업은 1.55%의 강세를 보였고 화학,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업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0.85% 하락했고 POSCO,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우리금융지주와 현대중공업은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1.26포인트(0.21%) 오른 601.8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억원, 7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104억원어치 팔았다. 통신서비스(2.01%), 기계장비(1.81%), 금속(1.67%)업이 강세였다. 반면 인터넷은 1.48% 하락했고 정보기기, 건설, 기타서비스업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의 경우 NHN,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LG텔레콤은 3.29% 올랐고 하나투어, 휴맥스 등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물시장=1.2포인트 내린 184.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263계약을 나홀로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434계약, 810계약씩 순매도했다. 장중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1,235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었다. 베이시스는 0.4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3,602계약 감소한 9만526계약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