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商議 200개社 설문조사] 상장기업 20% “경영권 유지 불안”
입력2003-05-13 00:00:00
수정
2003.05.13 00:00:00
문성진 기자
국내 상장기업의 20% 가량은 최근들어 경영권 유지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상장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주주권 행사와 경영권 안정실태` 조사에 따르면 “경영권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19.8%에 달했다.
기업들은 경영권에 불안을 느끼는 이유로 기업가치 저평가(43.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외국인 지분율 상승(17.4%), 지배주주의 지분율 감소(15.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소버린의 SK㈜ 주식매집에서 보듯, 외국인투자자가 경영권의 약점을 파고들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며 “그러나 상당수의 국내기업들은 의결권 제한 등 경영권 방어에 대한 각종 규제에 묶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권방어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주주 지분확대(25.4%)
▲우호지분확보(22.3%)
▲자사주 매입(18.8%)
▲자사주펀드 활용(12.9%)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