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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물질 특허 2건 출원
입력2010-09-06 10:19:59
수정
2010.09.06 10:19:59
애경그룹 계열 바이오제약사인 네오팜이 아토피피부염 및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등의 치료제에 활용가능한 물질 특허 2건을 출원했다.
네오팜은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화 수용체(PAR-2)에 대한 저해제인 ‘퀴나졸린 유도체 화합물’과 ‘헤테로고리 화합물’ 등 2건의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팜이 이번에 출원한 물질특허는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새로운 PAR-2 저해제에 대한 제조방법과 활용범위 등에 대한 권리를 담고 있다.
‘퀴나졸린 유도체 화합물’과 ‘헤테로고리 화합물’은 피부내 PAR-2의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개발하는데 있어 근간이 되는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PAR-2는 피부내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활성화되는 수용체의 일종으로 염증과 가려움증, 피부의 색소 침착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다.
네오팜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진 PAR-2 저해제 보다 최고 200배 효능이 뛰어나다”며 “이 중 헤테로고리 화합물(NPS-1577)은 화장품 원료물질로서 동물 독성실험을 통한 안전성 검증을 마쳤으며, 이 물질은 화장품용 임상실험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헤테로고리 화합물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하여 건선 등과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와 만성 소양증 등의 피부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네오팜이 진행하고 있는 PAR-2 저해제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의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선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과 공동으로 연구ㆍ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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