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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교육사이트 첫선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유통업계 최초로 개설유통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온라인 교육'시대가 활짝 열렸다.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할인점 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자체 개발과정을 도입하고 11일부터 직원교육 전용사이트(www.homeplus-university.co.kr)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통업체가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자체개발 과정은 '삼성테스코 웨이'와 '코어스킬', '바이어 능력향상'등 3개 프로그램이며 앞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전세계 테스코 점포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온라인 교육과정은 시간 관리를 비롯해 기획, 엑셀 교육, 비즈니스 레터 작성법, 마케팅, 평생 고객 만들기, 관리회계 등 다양한 현장실무를 포함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미 200여명의 직원들이 교육과정 참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말까지 모두 1,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회사 근처 PC방을 임대하는 등 2005년까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모두 8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은 "홈플러스는 편리한 매장과 한국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내부 조직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품격 높은 할인점 문화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철저하고 체계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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