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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급등후 투자의견 갈려
입력2003-04-23 00:00:00
수정
2003.04.23 00:00:00
이상훈 기자
최근 단기급등한 인선이엔티(60150)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삼성증권은 예상을 웃도는 분기실적을 달성한 인선이엔티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2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올린 반면 현대증권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시장대비-10~10%등락예상)`로 두 단계 내렸다.
삼성증권은 인선이엔티가 지난 1분기에 6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83.1% 증가한 데다 제2공장에서 신규폐기물 처리로 인한 추가 매출이 7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해 30%대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현대증권은 인선이엔티의 주가가 최근 급상승하면서 현 주가가 적정주가인 8,760원보다 11%가량 높고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대주주 지분도 단계적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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