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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들 다시 '바이 코리아'

글로벌 증시 강세에 사흘동안 9,000억 '사자'<br>구글등 어닝 서프라이즈땐 IT등 매수 확대할듯


SetSectionName(); 외국인 투자가들 다시 '바이 코리아' 글로벌 증시 강세에 사흘동안 9,000억 '사자'구글등 어닝 서프라이즈땐 IT등 매수 확대할듯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외국인 투자가들이 다시 '바이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곧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구글ㆍ골드만삭스ㆍ씨티그룹ㆍ노키아 등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이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3일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조원 육박=15일 증시에서 외국인은 5,3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9,042억원어치의 주식을 새로이 사들였다. 지난 9월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총 1조1,08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외국인이 다시 국내 증시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는 것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는 미국 증시의 움직임"이라며 "다우지수가 1만포인트를 돌파하자 외국인들이 자신감을 얻고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텔의 실적개선이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 불을 지폈다는 점에서 IT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연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상무는 "글로벌 이머징펀드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및 대만 기업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수 행진 계속될 듯=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데다 달러약세로 국내를 비롯한 이머징마켓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 상무는 "최근 선진 증시 흐름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엿보이고 있고 조만간 실적을 발표하는 골드만삭스ㆍ씨티그룹ㆍIBM 등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순매수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텔 효과가 전해지면서 IT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 등에 차별화된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현재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업종은 IT와 금융인데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노키아 등의 실적개선 여부에 따라 외국인은 다시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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